미 출생 오레곤 여성 여권 발급 거부 당해 소송
미국 출생증명서를 소지한 오레곤 여성이 여권 발급이 계속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마리아 카릴로 소토는 출생증명서, 사회보장 증명서 사본, 운전 면허증 등 여권 발급에
필요한 증명 서류들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권 발급이 거부당해 소송을 제기했다.
오레곤주 미시민자유연합(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of Oregon 이하 ACLU)은 “오레곤
에서 30년을 살아온 마리아 카릴로 소토를 대신해 메드포드에 있는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ACLU 변호사 일랜드 백스터는 “화이트 시티에 거주하는 마리아 씨는 출생증명서, ID
카드, 결혼 증명서 사본 등 제공했음에도 2018년 여권 발급을 거부당했다.”라고 밝혔으며
“여권 발급을 부인한 것에 대한 합당한 설명이 없다.”라고 밝혔다.
소송에 따르면 소토는 1971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병원에서 멕시코에서 온 이주 부모
에게서 태어났다. 출생 당시 그녀의 성은 출생증명서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Qarrillo’가
아닌 ‘Carillo’로 잘못 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