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툴래틴 고등학교, ‘LIFTT’ 프로그램 성공적으로 실행
오레곤 툴래틴 고등학교에서는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돕는 ‘LIFTT(Leadership Integrity for
Today and Tomorrow)’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LIFTT(현재와 미래를 위한 리더십의 완전성)라는 이 프로그램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졸업생 빈센트 루엔자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교생활에 전혀 관심이 없었으며 심지어
2학년 때는 학교를 그만두려고도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빈센트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충동을 받았을 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빈센트의 친구인 오스틴 페스트라나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오스틴은 “올해는 나에게 최고였습니다.”
라고 밝혔다. 그는 “수업에 가지 않았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렸고 워싱턴 소년원에도 여러 번 다녀왔다”라고
밝혔다.
LIFTT 프로그램은 인성발달과 집단 책임에 대해서 다루며 다양한 운동을 하고 성인 멘토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좋은 연대감도 형성할 수 있게 돕는다.
툴래틴 학교 관계자는 많은 수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자 그 이유를 조사했고 절반 이상이 라티노계
학생이란 사실을 알아냈다. 워싱턴 카운티 청소년 카운슬러 존 비일스는 “환경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학생들은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툴래틴 고등학교 출석률은 25~30%에 불과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평균 출석률은 95%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