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제일은 왜 얼굴 뼈 수술이 많은가?[네트워크병원 강남제일성형외과]
나는 91년 역삼동에 처음 개원하였을 때부터 얼굴 뼈수술에 매우 관심이 많았다.
일반인들은 얼굴 뼈를 수술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부작용이 두렵다, 매우 아플 것이다. 등등의 편견을 가진 것이 사실이다.
우리 몸의 뼈는 크게 두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팔다리뼈, 척추뼈처럼 체중을 지탱하거나 내부 장기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원통형의 뼈(tubular bone) 와 얼굴 뼈처럼 형태만을 만들고 있는 막 형태의 뼈(membranous bone) 두 가지다.
원통형의 뼈는 특성상, 뼈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겨 약해지게 되면, ‘통증’이라는 방법으로 뇌에 신호를 보내어 주인 스스로 알아차리고 조심하거나 병원을 찾게 하기 위해서 원통형의 뼛속에 감각신경과 혈관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막 형태의 뼈는 감각신경과 혈관의 분포가 원통형의 뼈와는 매우 달라서, 얼굴 뼈 수술할 때에 출혈도 거의 없고 통증도 거의 없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일례로 권투경기 도중 선수의 코뼈가 부러질 때에도 심판은 경기를 계속 진행하게 한다.
즉 얼굴 뼈 수술할 때에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뼈 막이나, 주변 연부조직의 붓기에 의한 대수롭지않은 통증이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진통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다. 마약성 진통제와 일반진통제이다. 정형외과, 산부인과, 일반외과영역에서 사용하는 진통제가 마약성 진통제인 것에 반하여,
얼굴 뼈 수술 후에 사용하는 진통제는 게보린과 비슷한 일반진통제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얼굴 뼈의 또 하나의 특징은 풍부한 혈액공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뇌의 혈액공급을 위해서 심장이 한번 수축할 때 혈류량의 80% 정도가 뇌로 보내어진다.
얼굴 뼈는 뇌로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심장으로부터 풍부한 혈액공급을 받는다.
실제로 얼굴 뼈는 이 풍부한 혈액공급 덕분에 수술 후 3일째부터 섬유화 유합이라는 뼈가 붙기 시작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얼굴 뼈를 수술하는 의사의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이유에서 얼굴 뼈 수술은 부작용이 없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의 결과가 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