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회, 오레곤 메트로와 교류 확대…지역사회 협력 본격화

오레곤한인회(KSO 회장 프란체스카 김, 이사장 김헌수)가 지난 12월 4일 오후 3시, 오레곤한인회관서 주류사회를 대표하는 지역정부인 오레곤 메트로(oregonmetro.gov)와 첫 공식 상견례를 갖고, 향후 상호 성장과 협력을 위한 새로운 관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오레곤 메트로에서는 게릭 로젠탈 의원과 후안 카를로스 곤잘레스 의원이 직접 오레곤한인회를 방문했다. 프란체스카 김 회장을 비롯해 김성윤 부회장, 김인자 부회장, 박현식 사무총장은 한인회의 역사와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범죄 예방 타운홀 △한국 역사·문화 기념행사 △문화센터 △청소년 홍보대사 △영사 민원 지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공유했다.

오레곤 메트로 의원들은 “한인 사회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하며, 향후 오레곤한인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과 메트로를 통한 한인회 지원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오레곤 경제에 기여가 가능하고, 한국 문화가 메트로 지역사회 전반에 더욱 널리 알려져 지역 커뮤니티의 문화적 다양성 및 풍성함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회 임원진 외에도 로이 킴 센트럴 베타니 회장, 김성주 명예 영사, 그렉 콜드웰 전 명예영사, 오정방 고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인회는 이날을 위해 특별히 프레젠테이션, 홍보 영상과 다과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오레곤 메트로 의원들에게 한인 커뮤니티의 품격과 가치를 인상 깊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지속적인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한인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제50대 오레곤한인회 임원진은 앞으로도 주류 사회의 주요 기관 및 리더들과의 관계를 계속 넓혀가며, 한인회를 장기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오레곤 메트로는 포틀랜드 대도시권의 장기 도시계획, 대중교통 조정, 공원 및 자연보호구역 관리, 폐기물 관리 등을 총괄하는 지역 정부 기관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끄는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총 7명의 선출직 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2명의 의원이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한인 커뮤니티와의 소통에 뜻을 함께했다.

<기사제공: 오레곤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