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통안전청(TSA), 11가지 제품에 대한 새로운 규정 발표
미 교통안전청(TSA)이 공항 보안 절차에서 허용할 수 있는 11가지의 액체 제품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TSA는 보안 검색 절차를 개선하고 여행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11가지의 특정 액체 제품을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TSA의 액체 규정은 여행객들이 3.4온스(100ml) 이하의 용량의 액체만을 비행기에 반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 액체들은 투명한 지퍼백에 담아서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새로운 규정에서는 11가지의 풀 사이즈 액체 제품을 허용한다.
△일반의약품 △젤, 액체 또는 에어로졸 형태의 처방약 △ 의학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냉동고 또는 아이스팩 △유아 및 아기를 위한 음식 및 음료 △젖은 배터리 △물 속에서 운송되는 활어 △생물학적 표본 △유아용 모유 또는 분유 △액체로 채워진 치발기 △개봉 방지 백에 밀봉된 면세품 △신선한 계란 등이다.
이 제품들은 이제부터 가방 안에서 풀 사이즈 상태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 다만, 액체는 TSA의 규정을 충족해야 하며, 일부 액체는 추가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다.
TSA측은 “새로운 기술과 절차를 통해 보안 검사를 강화하는 동시에, 여행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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