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아이와 잘 놀아주는 부모가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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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놀이를 통해서 성장하고 세상을 배워 나간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에게 놀이는 단순히 즐거운 시간만이 아닌 부모와
감정을 나누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배워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아동심리 치료를 보면 대부분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같은 놀이방식의 치료법이다. 결국 아이가 잘 놀아야 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모든 부모들은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 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때로는 아이와 노는 방법을몰라서
고민 하는 경우도 많다.

첫 번째는 아이가 재미있게 놀아주기 위해서는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놀아줄 수 있다.
예를 들면 아빠는 활동성이 높다면 아이랑 몸으로 놀아주면 되고 만약 엄마는 얌전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면 아이와
책을 읽거나 조용한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편안하다.

두 번째는 아이와 그냥 계획없이 노는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장남감이 교육적인 기능을 하는 도구들이 많지만
지나치에 아이가 뭔가를 배워야 한다는 의도아래 놀이 지도를 하거나 함께 놀이를 하면 아이는 금방 싫증을 내기 쉽다. 그러니
경우에 따라서는 특별한 의도가 배제된 그저 아이와 함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세 번째는 아이를 그냥 받아주고 놀자. 즉 아이가 유아기를 지나면 아이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 형태가 생겨난다. 일반적으로
활발한 남자아이들은 축구나 몸을 쓰는 놀이를 좋아한다면 여아들은 소꼽놀이나 미장원 놀이 등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얌전하게
노는 걸 선호한다 이렇듯 아이마다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놀이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할 때 아이나 부모가 다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 함께 시간을 보내고 놀이를
통해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로 사랑함을 느낄 수 있어야 아이는 편안하게 성장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대다수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면서 많은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시간을 하루 종일 보내는 것이 어렵다는 호소를 한다.
사실 아이를 함께 노는 것이 말처럼 쉬운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자녀와의 시간들이 결국은 성장의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시간이
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고 오늘 하루도 잘 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