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 늦게 자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대인의 생활 방식이 바뀌면서 자녀들의 수면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가족들의 생활 습관이 늦어지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간혹 자녀가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자려고 하지 않아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다. 특히 저녁부터 잠자리에 들기 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힘들다는 호소가 많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왜 늦게 자려고 하는 걸까?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부모와 만남의 시간이 적다보니 애착이 잘 형성 되지 않을때가 많고 애착을 넘어 집착이 된다.
이렇게 늦은 시간 부모와 잠시라도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하는 아이들은 졸려도 인지하지 못하고 놀아달라고 때를쓰고 늦게 자려고한다.
이런 생활의 반복으로 수면습관이 잘 못 형성 될 경우에는 수면패턴이 굳어져 뇌가 12시가 넘어야 자는 것으로 인식되어 버릴수 있다.
다른 예로는 에너지가 지나치게 넘치거나 예민한 아이들입니다. 작은 소리에도 트히 아이가 불안하거나 상상공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늦게까지 잠을 못자고 뒤척이게 된다.
밤에 깊이 못 자는 아이들은 낮에 노는 것은 문제가 없어 보이나 집중력을 요하는 일에는 산만해 질 수도 있다. 또한 성장호르몬은
오후 11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나오게 되는데 이때 깊이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은 커가면서 성장호르몬 저하로 인해
성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사람들은 낮에 보고 듣고 읽은 내용을 해마라는 단기기억에 저장을 해 놓았다가 잠자는 동안 분류를 해서 대뇌피질에 장기 기억으로 저장을 하는데 이것 역시 밤 12시에서 2시 사이에 활발하다.
수면패턴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아이들의 건강과 올바른 성장을 위한다면 그 과정을 잘 거쳐서 올바른 수면 습관이 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목욕을 시키고 따뜻한 우유한잔을 먹이고 소곤소곤 말하기 놀이를 하는등 아이가 자연스럽게 편안해지면서 잠들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