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오레곤 주지사 선거…5월 예비선거로 본선 구도 결정

올해 오레곤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5월 예비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레곤주 선거관리 당국에 따르면, 2026년 주지사 본선거는 11월 3일 실시되며, 이에 앞서 각 정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선거(Primary Election)는 5월 19일 진행된다.
예비선거는 민주당과 공화당 등 각 정당 내부에서 본선에 나갈 후보를 결정하는 절차로, 유권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정당의 후보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하게 된다. 쉽게 말해 “본선에 나갈 선수들을 뽑는 예선 경기”에 해당한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은 공화당 후보 경쟁이다. 민주당은 현직 주지사인 티나 코텍(Tina Kotek)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공화당은 여러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선을 벌이고 있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크리스틴 드레이즌(Christine Drazan), 에드 딜(Ed Diehl), 크리스 더들리(Chris Dudley) 등이 주요 후보로 거론된다. 드레이즌은 높은 인지도와 정치 경험을, 딜은 강한 지지층을, 더들리는 풍부한 자금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예비선거는 단순한 당내 경쟁을 넘어 오레곤 정치 판도를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오레곤주는 약 40년간 민주당이 주지사직을 유지해 온 지역으로, 공화당 후보의 경쟁력 여부가 본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레곤주는 전면 우편투표 방식으로 선거가 진행된다. 투표용지는 4월 말부터 유권자들에게 발송되며, 유권자는 우편 또는 지정된 드롭박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또한 이번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은 이미 마감된 상태로, 각 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예비선거는 사실상 본선 경쟁력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라며 “토론회와 광고, 자금력 등이 판세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레곤 주지사 선거는 오는 5월 예비선거를 통해 최종 후보가 확정된 뒤, 11월 본선에서 최종 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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