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해안 ‘고래 관찰 주간’ 시작… 3월 29일까지 진행

오레곤 해안에서 봄철 대표 자연 체험 행사인 ‘고래 관찰 주간(Spring Whale Watch Week)’이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오레곤 주립공원 자원봉사자들이 해안 곳곳에서 방문객들이 고래를 관찰할 수 있도록 안내에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5개 주요 관찰 지점이 운영되며, 멕시코 번식지에서 알래스카로 이동하는 회색고래와 새끼 고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디포 베이(Depoe Bay)에 위치한 고래 관찰 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해양 생태 전시와 함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봄철이 고래 관찰에 가장 적합한 시기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북상하는 회색고래가 해안 가까이에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늦봄에는 새끼를 동반한 어미 고래도 자주 목격된다.
다만 최근 NOAA에 따르면 회색고래 개체 수는 1970년대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로, 현재 약 1만 1,700마리에서 1만 4,500마리로 추산되고 있다.
당국은 방문객들에게 쌀쌀한 해안 날씨에 대비한 복장과 쌍안경 준비를 권장하고, 조수 간만과 파도 상황을 확인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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