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주 레인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금 인상 결정…재정 적자 대응 위해 최대 440만 달러 감축 검토

오레곤주 유진에 위치한 레인 커뮤니티 칼리지(Lane Community College) 이사회가 재정 적자에 대응하기 위한 완화 계획(mitigation plan)을 승인하고 학생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레인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위원회(Board of Education)는 지난 5일 열린 회의에서 향후 예상되는 재정 적자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 계획을 표결 끝에 승인했다. 해당 계획에는 최대 440만 달러 규모의 예산 감축 가능성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 직원과 프로그램 축소도 검토되고 있다. 구체적인 감축 대상과 규모는 다음 이사회 회의에서 보다 상세히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완화 계획은 찬성 4표, 반대 3표로 통과됐다. 오스틴 폴내기 의장과 제리 러스트 부의장, 잭 멀홀랜드 이사는 학생과 직원에게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이사회는 또한 학생 등록금을 1.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학점당 등록금은 기존보다 2달러 오른 151달러가 된다. 대학 측은 이번 인상으로 약 4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등록금 인상 폭은 학생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 멤버 줄리 와이즈먼은 등록금 인상 폭이 제한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대학 운영 비용을 학생들에게 떠넘길 시기가 아니다”라며 “학생 등록을 늘리고 더 많은 학생이 학교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 커뮤니티 칼리지는 공영 라디오 방송국 KLCC의 면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KLCC의 편집 과정이나 뉴스 보도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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