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공립학교, 1천만 달러 이상 재정 적자… 무급휴직 또는 감원 검토

오레곤주 최대 규모 학군인 포틀랜드 공립학군(Portland Public Schools)이 최소 1천만 달러 이상의 예산 부족을 메우기 위해 교직원 무급휴직 또는 학기 중 감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학군 재정 담당자들은 최근 회계 점검 과정에서 중간 재정 적자를 확인했으며, 이미 1천200만 달러 이상을 삭감했음에도 여전히 최소 1천만 달러의 재정 공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학군 행정당국은 두 개의 주요 노조에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하나는 학년도 종료 전 전 직원이 이틀간 무급으로 쉬는 방안이며, 다른 하나는 학기 중 인력 감축이다.

교사들을 대표하는 포틀랜드 교사위원회(PAT)에 전달된 안내에 따르면 감원이 현실화될 경우 4월까지 최소 170명에 해당하는 정규 인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교육보조원과 교실 지원 인력을 대표하는 포틀랜드 교육전문직 노동조합 측도 소속 직원 100명이 학년도 종료 전 해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포틀랜드 공립학군은 교사, 행정직원, 버스 운전사, 시설 관리직 등 다양한 직군을 대표하는 5개 노조와 단체협약을 맺고 있다. 무급휴직과 감원 모두 노조와의 협상이 필요하며, 현재까지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들은 세일럼 주의사당을 방문해 교육 예산 증액을 촉구할 계획이다. 재정 압박이 계속될 경우 학생 교육 환경과 학교 운영 전반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OREGO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