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공동창업자 필 나이트 부부, 프로비던스 심장센터에 7,500만 달러 추가 기부

세계적인 스포츠 의료 제품 기업인 나이키 공동창업자인 필 나이트와 그의 아내 페니 나이트가 오레곤주 프로비던스 심장 치료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7,500만 달러를 추가 기부했다.

프로비던스는 이번 기부금이 오레곤 지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부 중 하나로, 심장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새로운 심장 치료 혁신 분야를 개척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프로비던스 심장센터와 프로비던스 세인트 빈센트 메디컬 센터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앞서 진행된 동일 규모 기부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0년간 나이트 부부가 심장연구소에 기부한 금액은 총 2억 달러에 가까우며, 이는 단일 후원자로서는 최대 수준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프로비던스는 이러한 후원이 심각한 심장 질환 환자들이 임상시험, 첨단 치료, 전문 의료 서비스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첫 번째 기부 이후 심장 이식 프로그램 인증을 확보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번 기부를 기념해 프로비던스는 ‘나이트 혁신 펀드(Knight Innovation Fund)’를 설립했다. 해당 펀드는 최신 의료 프로그램 접근성 확대와 의료진 연구 및 치료 활동 지원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기부금은 ▲글로벌 인재 영입 ▲전문 치료센터 구축 ▲신기술 투자 ▲예방 및 웰니스 프로그램 확대 ▲임상 서비스 강화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프로비던스 심장연구소 의료팀을 이끄는 댄 오세란 박사는 “나이트 부부의 지원 덕분에 보다 대담한 의료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추가 투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인정하는 동시에 미래 치료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니퍼 버로우스 프로비던스 오레곤 최고경영자는 “나이트 부부의 지속적인 후원은 지역 전체 수많은 환자와 가족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나이트 부부는 지난해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산하 나이트 암연구소에 20억 달러를 기부하며 교육기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프로비던스 측은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심장연구소가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심장 치료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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