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주, 모다 센터 6억 달러 리노베이션 추진…공공자금 투입 위한 상원 법안 발의

오레곤주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홈구장인 모다 센터(Moda Center)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위한 공공자금 투입 절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주 상원에 관련 법안이 발의되면서, 경기장 공동 소유 및 운영 구조까지 포함한 새로운 재정 모델이 논의되고 있다.
오레곤주 상원은 지난 2월 9일 모다 센터 약 6억 달러 규모 개보수 프로젝트를 위한 법안(SB 1501)을 공식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주정부가 경기장 리노베이션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향후 운영 구조 및 재정 조달 방식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 틀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구단의 장기적인 포틀랜드 잔류 여부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구단 측은 2030년 경기장 임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대규모 시설 개선 여부가 향후 계약 연장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2025년 약 42억5천만 달러에 블레이저스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새 구단주 톰 던던(Tom Dundon)이 공공 투자 여부에 따라 팀 이전 가능성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롭 와그너 오레곤주 상원 의장은 “다수 지방정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모다 센터 리노베이션과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제안된 구조에는 오레곤주와 포틀랜드 시가 경기장을 공동 소유하는 모델도 포함돼 있다. 현재 모다 센터 건물과 부지는 포틀랜드 시가 소유하고 있다.
재원 마련을 위해 법안은 ‘오레곤 아레나 펀드(Oregon Arena Fund)’ 신설을 제안했다. 해당 기금에는 주정부 공공자금 이전뿐 아니라 기업 및 개인 기부금, 경기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부 세수 등이 투입될 수 있다. 포틀랜드 시와 멀트노마 카운티 역시 약 3억2천5백만 달러 규모의 공공 투자 패키지 참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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