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지역 학군들 휴교·일정 조정

오레곤주 멀트노마 카운티와 클라카마스 카운티 일대에서 노로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학군이 학교 휴교와 수업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독감과 감기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 결석자가 급증하자, 학군들은 보건 안전을 이유로 잇따라 대응에 나서고 있다.
코벳 학군은 질병으로 인한 결석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난주 목요일 모든 캠퍼스를 폐쇄했다. 학군 측은 하루 전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공지를 통해 휴교 결정을 알렸으며, 해당 안내문에는 멀트노마 카운티 보건국이 제공한 노로바이러스 관련 정보도 함께 포함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심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다.
클라카마스 카운티에 위치한 콜튼 학군 역시 높은 결석률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주 하루 동안 모든 학교를 휴교한다고 밝혔다. 필수 인력은 출근해 교내 전면 소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콜튼 학군은 주 4일 수업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서 콜튼 초등학교 측은 직원 결근이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전면 휴교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학부모들에게 안내한 바 있다.
한 학군 관계자는 “고열, 인후통, 메스꺼움 등 독감 유사 증상이 다수 보고되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보건 지침에 따라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콜튼 학군에서는 학교별로 서로 다른 조치가 시행됐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정상 수업을 이어갔지만, 초등학교는 대규모 결석 이후 교내 소독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수업 시작을 3시간 늦췄다.
Copyright@OREGON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