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피콕 레인’ 올해도 반짝이는 불빛… 93년째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전통

포틀랜드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명소인 ‘피콕 레인(Peacock Lane)’이 올해도 화려한 불빛을 밝히며 돌아왔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 일정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연말 분위기를 알렸다.
피콕 레인은 매년 12월이 되면 주택가 전체가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명으로 꾸며져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찾는 포틀랜드의 대표적인 겨울 명소다. 주민들이 직접 집과 정원을 장식하는 이 전통은 올해로 9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점등 기간은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불빛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2월 19일과 20일에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보행자 전용 구간으로 운영돼,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걸으며 조명을 즐길 수 있다.
피콕 레인은 포틀랜드 남동쪽에 위치하며, 사우스이스트 스타크(Southeast Stark)와 사우스이스트 벨몬트(Southeast Belmont)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주민들은 “포틀랜드의 크리스마스 거리”로 불리는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하고자 해마다 정성을 담아 장식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과 방문 안내는 피콕 레인 공식 웹사이트(peacocklan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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