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메이드 앤 파운드 2025’ 개최 – 지속가능한 수공예와 빈티지의 축제

오레곤 포틀랜드의 로벳 디컨스트럭션 앤 새비지 샵(Lovett Deconstruction & Salvage Shop)이 주최하는 연례 메이커스 마켓 ‘메이드 앤 파운드(Made & Found) 2025’가 11월 22일(토)과 23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입장과 주차는 모두 무료다.

이번 행사는 포틀랜드 도심 외곽, 세인트 존스 브리지 인근의 로벳 디컨스트럭션 본사(4315 NW Saint Helens Rd) 에서 진행된다. 매년 지역 장인과 지속가능한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지속가능한 계절 쇼핑(Sustainable, Seasonal Shopping)’을 주제로, 리사이클·업사이클 제품과 수공예품, 새롭게 탄생한 앤티크 스타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30개 이상의 로컬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루비 주얼(Ruby Jewel)’ 창립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부지 버터(Buji Butter), 감각적인 색감과 실용성을 겸비한 코하이 세라믹스(Kohai Ceramics), 빈티지 주물 제품을 복원하는 Dept. of Work 등이 대표적인 참가업체다. 이 밖에도 의류 디자이너, 플로럴 아티스트, 캔들·주얼리 제작자, 우드 터너, 업사이클 니트 디자이너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함께한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맛집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사과 사이다 도넛으로 유명한 쿱 키친(Koop Kitchen), 정통 타말레를 선보이는 타말레 보이(Tamale Boy), 그리고 트레일헤드 커피 로스터스(Trailhead Coffee Roasters)가 현장에 함께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따뜻한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로벳 디컨스트럭션 & 새비지 샵은 포틀랜드의 대표적인 리클레임 자재 상점으로, 빈티지 목재와 건축자재, 예술품, 그리고 ‘발견된 오브제(found objects)’로 가득한 공간이다. 올해도 이 특별한 공간에서 지역의 창의성과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이 만나는 흥겨운 주말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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