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 오레곤 주지사, 한국 방문 통해 경제·문화 파트너십 확대

오레곤주 티나 코텍 주지사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오레곤주의 경제적 강점을 공유하고,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며 무역·투자·관광 기회를 확대했다.

코텍 주지사는 “한국은 오레곤주의 10대 수출 시장 중 하나이며, 작년 교역액은 약 25억 달러를 기록했다.”라며 “이번 방문은 농산물 시장 접근 확대와 아시아 직항 노선 확보 등 오레곤의 지속적인 번영을 위한 협력의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코텍 윌슨 영부인을 비롯해 오레곤 비즈니스청(Business Oregon), 포틀랜드 항만청(Port of Portland), 오레곤 농무부(Oregon Department of Agriculture), 오레곤 여행청(Travel Oregon) 관계자 및 농업·첨단 기술 분야의 12개 중소기업 대표가 동행했다.

소폰 청 오레곤 비즈니스 디렉터는 “이번 사절단은 오레곤을 세계 투자의 주요 목적지로 홍보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강력한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한국 기업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혁신과 제조 분야에서의 오레곤의 경쟁력, 그리고 숙련된 인력을 기반으로 한 경제의 강점을 직접 알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틀랜드 항만청장 커티스 로빈홀드는 “한국 방문을 통해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십이 강화됐으며, 특히 아시아와 포틀랜드 국제공항(PDX)을 잇는 직항편 재개 논의가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텍 주지사는 김민석 한국 총리와의 회동에서 포틀랜드발 한국행 직항 노선 개설에 대한 지지와 오레곤주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관계자들과 만나 인천–포틀랜드 직항편 재개를 위한 실무 논의를 이어갔다.

코텍 주지사와 영부인은 한국의 주요 여행사 관계자 및 관광업계 리더들과 만남을 갖고, 오레곤 관광의 경쟁력과 새로운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회의에서는 인플루언서와의 파트너십, 체험형 여행 콘텐츠 활용 등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사절단은 한국에서 진행된 외국인 직접투자(FDI) 원탁회의에도 참석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오레곤의 첨단산업·농업·친환경 기술 분야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수출 및 투자 확대를 원하는 오레곤 기업은 오레곤 비즈니스청 공식 웹사이트 biz.oregon.gov 에서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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