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공원 유지비 마련 위한 재산세 인상안 주민투표 진행

포틀랜드시 유권자들이 올해 선거에서 공원 유지와 관리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재산세 인상안에 대해 현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멀트노마 카운티 주민들이 찬성할 경우, 인상된 세금은 공원국이 운영하는 공원, 수영장, 레크리에이션 센터의 유지보수와 나무 식재,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시행 중인 2020년 재산세 제도는 올해 종료되며, 새 안건은 기존보다 약 75% 인상된 세율을 제안하고 있다. 재산 평가액 1,000달러당 1.40달러의 세금이 부과되며, 기존 0.80달러보다 크게 오른 금액이다.

예를 들어, 평가액이 약 22만2천 달러인 주택 소유자는 매년 약 310달러의 세금을 내게 되며, 이는 현재보다 약 133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세금이 인상되면 매년 9,100만 달러가 추가로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이 공원 운영과 유지보수에 사용된다.

반면, 인상안이 부결될 경우 공원국은 약 9천만 달러의 예산 부족에 직면하게 되며, 인력의 절반 정도를 감축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투표는 11월 4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12월 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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