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윌라멧 밸리 와인, 세계적 와인 매거진 데칸터서 첫 100점 기록

오레곤 윌라멧 밸리에서 생산된 2023년산 베델 하이츠 더 하이 와이어 샤르도네(Bethel Heights The High Wire Chardonnay)가 세계적인 와인 전문 매거진 데칸터(Décanter)에서 오레곤 와인 역사상 처음으로 100점 만점을 받았다.

데칸터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와인 매거진으로, 와인 평가와 리뷰에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이번 100점 평가는 데칸터 북미 편집자 클라이브 퍼스하우스가 직접 평가했다.

퍼스하우스 편집자는 “오레곤 피노 누아에서 여러 차례 99점을 준 적은 있지만, 100점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와인의 복합적인 맛과 균형감, 질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맛본 와인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베델 하이츠 공동 소유주이자 와인메이커인 벤 캐스틸은 “1977년 심은 포도나무가 47년 만에 완벽한 결실을 맺었다. 가족과 함께 인내하며 키워온 포도나무가 이 순간을 만들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라멧 밸리는 피노 누아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샤르도네도 주목받고 있다. 서늘한 기후와 긴 일조 시간, 선선한 밤 기온 덕분에 포도가 건강하게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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