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주 더 달스 시 폐수처리장, 이콜라이 기준치 초과한 폐수 방류

오레곤주 더 달스 시 폐수처리장이 소독 공정의 미완료로 인해 이콜라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폐수를 방류한 사실을 보고했다. 이로 인해 콜럼비아강 수질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더 달스 폐수처리장 측은 최근 검사 결과 이콜라이 수치가 허용 한도를 초과했음을 확인했으며, 24시간 내에 재검사한 결과 소독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현재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수질 모니터링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폐수처리장은 자외선 소독 과정을 최대 용량으로 가동해 이콜라이 수치를 허용 범위 내로 낮추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생물학적 균형을 회복하고 정상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폐수처리장 직원들이 집중적으로 작업 중이다.
현재 이콜라이 수치가 허용 기준에 도달할 때까지 샘플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방류 영향 평가를 위해 콜럼비아강 내 미리 지정된 여러 지점에서 추가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레곤주 콜럼비아강 강변, 특히 더 달스 리버프론트 파크에서부터 웨스트 마이어 파크 보트 선착장까지의 공공 접근 지점에 “경고 — 오염된 물, 접촉 금지”라는 경고 표지판이 설치되었다.
오레곤주 환경질관리국(DEQ)과 지역 보건 당국은 더 달스 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사태 대응을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