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에덴 한글학교’ 박지헌 학생, 교육부 주최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본선 진출

사진: 올해 5월 31일 열렸던 오레곤 학예경연 대회 모습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은 오레곤 에덴 한글학교 소속 박지헌 학생이 ‘2025년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며, 만 12세 이하 재외동포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년 열린다.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총 2,328명이 참가했다. 박지헌 학생은 이 가운데 작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 20명에 선발돼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 진출자와 보호자 1명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한국에 초청돼 본선 대회와 문화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심사를 통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1명, 국회 교육위원장상 1명,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상 18명이 수상자로 결정된다. 본선 작품은 국회와 교육부 청사 등에 전시되며, 달력 등 기념품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에덴 한글학교 오규창 교감은 “학생의 본선 진출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림일기를 활용한 교육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전했다.

이용욱 교육원장은 “그림일기 전시회를 교육부 근무 시에도 의미 있게 보아 왔는데, 시애틀 지역에서 본선 진출자가 나와 매우 자랑스럽다”며 “학생과 학부모, 지도 교사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