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주립대, 8월 K-POP 특별 강좌 개최…한국 대중문화의 뿌리 조명

포틀랜드 주립대학교(PSU)에서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K-POP을 주제로 한 특별 강좌가 열린다. 강의는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PSU 내 네이티브 아메리칸 스튜던트 앤드 커뮤니티 센터(Native American Student and Community Center)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LA한국문화원이 주관하고, PSU 아시안연구소(소장 우혜영 교수)가 호스트를 맡아,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이끄는 K-POP의 음악적 특징과 문화적 배경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강의 내용은 단순히 K-POP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르의 형성과 발전, 사용되는 악기와 퍼포먼스 스타일, 보컬 및 댄스 구성 등 다양한 측면을 통해 K-POP의 문화적 깊이를 소개한다. 특히 시대별 대중문화와의 연관성을 살펴보며 한국 대중음악 산업의 흐름까지 다룰 예정이다.
행사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전문 강사진과 K-POP 댄스 공연팀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이 어우러진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K-POP의 역사적 뿌리와 현재 세계 무대에서의 위상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강좌를 마친 후, K-POP 공연팀은 8월 16일 오전 11시부터 포틀랜드 블루레이크 파크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 ‘K-FEST’ 행사에 출연해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행사는 오레곤한인회(회장 프란체스카 김, 이사장 김헌수)가 주최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한류 문화를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