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회,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 초청 동포 단체장 간담회 개최

오레곤한인회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한인회관에서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서 총영사, 구광일 영사, 주미대사관 홍승태 참사관과 한인회 임원 및 지역 단체장 6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서 총영사는 오레곤 한인사회를 “전통과 활력이 공존하는 모범 공동체”라 평가하며, 한인회와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프란체스카 김 한인회장은 주요 사업과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서 총영사는 재임 중 아시아 명예의 전당 등재와 베스트 공관장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반이민 정책 우려에 대해 총영사관이 동포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으며, 재외선거 참여 독려와 시민의식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이중 국적과 거소증 절차 간소화, 남북·북미 관계 전망, 한국어 교육 확대, 한국전 참전용사 예우 지원, 관세 정책 대응, K-컬처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 총영사는 각 현안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했으며, 한인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약속했다. 간담회는 김헌수 이사장의 사회로 약 1시간 진행되었고, 참석자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사 제공: 오레곤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