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주, 엔비디아와 AI 교육 및 기술 개발 확대 위한 협력 발표

오레곤주 티나 코텍 주지사는 엔비디아와의 새로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공지능(AI) 인력 개발에 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SEMI(반도체, 전자 설계 및 제조 공급망 산업을 위한 산업 협회)가 주최한 노스웨스트 브렉퍼스트 포럼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오레곤주와 엔비디아가 AI 중심 교육 및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오레곤 주민들의 미래를 준비시키기 위한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주 정부 기관들이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하여 정부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협력도 포함된다.
협력의 일환으로 엔비디아는 오레곤주 고등교육조정위원회(HECC) 및 오레곤주 대학들과 협력하여 ‘AI 앰배서더 프로그램(AI Ambassador Program)’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레곤주 캠퍼스 전역에 훈련된 앰배서더를 배치하여 학생들에게 실무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며, 주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감독을 받게 된다.
HECC의 벤 캐논 이사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오레곤주 고등교육 기관과 인력 교육 제공 기관들이 오레곤주에 필요한 AI 및 최첨단 기술을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며 “오레곤주에서 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들을 위한 교육, 혁신, 그리고 연구에 대한 협력적이고 맞춤형 접근 방식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다양한 오레곤 주민들에게 고소득 직업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코텍 주지사는 오레곤주 반도체 인재 유지 기금(Semiconductor Talent Sustaining Fund)에 오레곤주 CHIPS 법(CHIPS Act)에 따른 천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여 오레곤주에 탄탄한 기술 인력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 투자는 반도체 및 AI 분야와 관련된 인력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특히 소외 계층 주민들을 위한 고소득 직업 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