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항구 터미널 6, 하버 인더스트리얼 서비스와의 파트너십으로 혁신 추구
포틀랜드 항만청은 하버 인더스트리얼 서비스(Harbor Industrial Services)를 포틀랜드 항구 터미널 6의 새로운 운영업체로 지정했다.
이 기업은 지난 7년 동안 터미널에서 하역 작업과 노동조합 관계를 관리해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포틀랜드 항구의 중요한 물류 허브인 터미널 6의 효율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
하버 인더스트리얼 서비스의 CEO인 팀 맥카시는 “이번 계약은 오레곤주 수출입업체들을 지원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오레곤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으로 상품을 수출입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일자리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포틀랜드 터미널 6는 420에이커 규모로 콜롬비아 강과 윌라멧 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며, 1975년부터 화물 컨테이너를 처리해왔다. 한때 지역 수출입 화물의 75%를 처리했으나, 1990년대 중반 이후 수익이 급감해 2004년부터는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버 인더스트리얼 서비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터미널 6을 관리하게 되며, 이를 위해 법안에서 약속한 2천만 달러의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는 터미널의 경쟁력 회복과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투자로 볼 수 있다.
터미널 6는 매년 적자를 기록해왔고, 특히 2024-2025년 동안 1,30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터미널은 여전히 지역 수입 화물의 30%를 처리하며 중요한 물류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연간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년 2천만 달러의 세수를 발생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