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 목격, 포틀랜드 주민들 사이에서 부쩍 늘어
포틀랜드에서 코요테를 목격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코요테 목격 신고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포틀랜드 북동부의 알라미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특히 새벽 4시경에 코요테의 울음소리를 듣는다고 보고했다. 포틀랜드 지역에서 코요테의 존재는 새롭지 않으며, 연구에 따르면 코요테는 수년간 이 지역에 서식해 왔다.
코요테들은 야생동물과 마찬가지로 세균, 바이러스 감염, 특히 광견병 감염의 위험이 있어 가까이하지 않는 게 좋다.
한 야생동물 전문가는 “관찰하되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코요테와 같은 경우에는 큰 소리를 내는 것이 그들이 물러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본래 코요테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지만, 약한 상대를 골라 공격하는 영리함을 지녔다. 어린이나 무방비 상태의 사람들이 코요테 습격을 자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포틀랜드에서 한 어린 소녀를 쫓는 코요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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