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경찰견 공격으로 크게 부상입은 부부에게 50만 달러 합의금 지급

포틀랜드시는 경찰견 공격 사건과 관련해 한 부부에게 5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송은 2023년 3월에 제기되었으며, 부부는 170만 달러의 배상을 요청했다.

사건은 2021년 3월, 제이슨과 크리스티나 노리스는 해피 밸리 집 근처의 공원 길을 걷고 있을 때, 한 경찰견이 이유 없이 그들에게 달려들어 크리스티나의 팔을 물고 그녀를 공격했다.

소송 서류에는 제이슨이 아내를 구하기 위해 경찰견을 떼어내려 했고, 그 과정에서 경찰견이 그의 손과 다리를 심하게 물었다고 적혀 있다.

사람을 공격한 해당 경찰견은 은퇴한 포틀랜드 경찰국의 경찰견 핸들러가 보호하고 있었으며, 당시 그의 집 마당에서 나무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의 변호사에 따르면 K9은 거의 7년 동안 경찰국에서 충실히 복무했으며, 그동안 다른 행동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직후, 해당 경찰견은 즉시 은퇴하고 전문 재활 시설이 있는 텍사스로 재배치되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포틀랜드 경찰국은 경찰견을 보호하고 있는 개인의 주거 및 관리 정책을 업데이트했으며, 핸들러가 자리에 없는 경우 경찰견은 켄넬에 있거나 묶여 있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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