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대마초 산업, 황금기에서 침체기로

2010년대 중반, 오레곤에서 합법적인 레크리에이션 대마초가 허용되면서 많은 기업가들이 ‘그린 러시(Green Rush)’를 경험했다.

이 시기는 많은 비즈니스가 등장했는데, 특히 대마초 산업을 지원하는 재배용 조명, 비료, 회계 및 법률 서비스 등이 크게 확장되었다.

2014년, 오레곤은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이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2015년부터 첫 번째 법적 대마초 상점이 개장하여 수천 명의 기업가들이 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2017년에는 시장 과포화와 수요 감소로 인해 대마초 가격이 급락했다. 현재 대마초 1그램의 가격은 약 4달러로, 판매량은 4% 줄어들었다. 이러한 하락세는 낮은 도매가격과 높은 세금 부담, 제한된 은행 접근성 등으로 인해 더욱 심화되었다.

결과적으로 여러 대마초 관련 업체들이 생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라졌고, 비즈니스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일부 업체는 다른 산업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거나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같은 새로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렇게 오레곤의 대마초 산업은 초기의 황금기를 지나 현재는 심각한 침체기에 있으며, 많은 사업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오픈키 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