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산림청, 2024년 산불 비용으로 자금 고갈

오레곤 산림청(ODF)이 2024년 산불 시즌에 2억 5천만 달러 비용을 지불하며 자금이 고갈되었다.

ODF는 “소방관 및 계약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ODF의 화재 운영 부국장 카일 윌리엄스는 “여름 동안 주 전역에서 얼마나 많은 면적이 타버렸는지, 규모를 보면 자금이 고갈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DF는 현재 자금이 고갈되어, 소방관과 계약자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주 정부에 추가 자금을 요청했으나 현재 입법 세션이 없는 기간이라, 오레곤 긴급 위원회(E-Board)에 자금을 요청했다. 긴급 위원회에서는 긴급 자금을 할당하여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기관들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DF는 9월에 긴급 위원회에 4,750만 달러를 요청했으며, 연말까지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행정 서비스 부서에서 대출을 받을 예정이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오레곤의 연간 평균 산불 비용은 약 1천 1백만 달러였으나, 2014년부터 2024년까지는 평균 7천 5백 5십만 달러로 급증했다. 특히 최근 5년 중 3년(2020, 2021, 2024)은 1억 2천만 달러를 초과했으며, 올해는 지금까지 약 2억 5천만 달러에 이르며, 산불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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