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최초 해상 풍력 발전 경매, 다섯 개 회사 입찰 자격 얻어

오레곤 역사상 최초의 해상 풍력 발전을 위한 경매에 다섯 개 회사가 입찰 자격을 얻었다.

이번 경매는 바이든 행정부의 해상 풍력 에너지 개발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10월 중순에 진행된다.  

선정된 회사들은 아반그리드 리뉴어블스 (Avangrid Renewables, 캘리포니아), 블루플로트 에너지 (BlueFloat Energy), 오션 윈즈 (Ocean Winds, 마드리드), 메인스트림 리뉴어블 파워 (Mainstream Renewable Power), 사우스 코스트 에너지 (South Coast Energy) 등이다.

경매 입찰을 위한 보증금은 200만 달러로 추가 서류와 5년 내 건설 및 운영 계획안을 제출하면 기술과 환경적인 측면을 검토한 후 최종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오레곤 해상 풍력 인프라 개발은 해안 지역 사회, 원주율, 어업 산업으로부터 수년 동안 반대를 받아왔다. 지난 8월에는 오레곤주의 민주당 상원의원 론 와이든과 제프 머클리는 해양 에너지 관리국(BOEM) 국장에게 공개 청문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11월에는 두 개의 해안 지역 주민들과 지역 지도자들이 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경매는 서부 해안에서 두 번째 해상 풍력 경매로, 2022년 12월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첫 경매에는 40개 자격을 갖춘 회사와 5개의 해상 풍력 임대 구역이 포함되었다. 또한 미국 동부 해안에서는 6개의 해상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해상 풍력을 청정에너지 전환에 중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2035년까지 15 기가와트의 떠 있는 해상 풍력 발전 용량과 2030년까지 30 기가와트의 고정형 해상 풍력 에너지 용량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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