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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타고 한국 지자체 오레곤주에 상륙!

최근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푸드 열풍 속에 전라남도와 경상남북도 등 한국 지방자치단체가 오레곤주 마케팅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오레곤주 상무부 초청으로 13일 오레곤주를 방문한 전라남도와 경상남북도 미주 지사장 일행은 이날 오후 오레곤 한인회장단과 회동을 갖고 아마존 몰과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품질의 제품 공급을 확대 판매하는 마케팅전략을 논의하고 오레곤한인회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오레곤주와 국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라남도 미주사무소 최광우 소장은 “미주 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신안 김과 유자 차, 배 주스 등을 홍보할 수 있는 남도장터를 오레곤주에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상남도 LA사무소 이영아 소장과 경상북도 LA사무소 김석기 소장은 오레곤주에 “경상도 남해안 농산물과 자동차, 기계산업분야 제품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하고 “아마존 경남관을 통해 하동 맛밤과 떡볶이 등 남해안 수산물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남도장터 US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고추장, 쌈장, 해콩가루, 표고분말, 미역, 장어포, 쥐치포, 배 주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 배석한 오레곤주 상무부 김하운 통상실무관은 “한국과 오리건주가 통상협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우호를 돈독히 다져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레곤주는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 포틀랜드 항만청과 주 상무부, 농무부 등 주요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 기업활동 지원과 투자유치에 나선다.

이날 회동에는 오레곤한인회 김헌수 회장과 음호영 이사장, 송영욱 수석부회장, 김성주 비버튼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기사 제공: 오레곤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