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터 레이크 근처 유서 깊은 호텔, 3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와

주립공원 크레이터 호수(Crater Lake)는 세계에서 9번째로 그리고 미국에서는 가장 깊은 호수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프로스펙트 호텔(Prospect Hotel)은 호수 남서쪽 21마일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수가 주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이전인 1902년에 문을 연, 빅토리아 시대 스타일의 유서 깊은 호텔로 이번에 부동산 시장에 약 3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10개의 객실을 갖춘 이 호텔은 50개의 좌석을 갖춘 디너 하우스를 포함하는 3층 규모의 5,492평방 피트 규모로 세쿼이아를 포함한 상록수와 낙엽수가 있는 공원 같은 부지로 둘러싸여 있다.

케스케이드 소더비 국제 부동산 중개인인 알랜 데브리즈와 매트 쿡 씨는 “호텔은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많다. 새로 호텔을 매입하고 재정비한다면 비즈니스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 객실의 이름은 크레이터 레이크를 비롯한 5개 국립공원을 조성한 테디 루스벨트 대통령을 비롯해 작가 잭 런던과 제인 그레이, 웅변가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환경 운동가 존 뮤어 등 유명 인사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호텔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요리는 프라임 립, 레몬 딜 구운 연어, 로그 크리머리(Rogue Creamery)의 3가지 치즈를 곁들인 치즈 라자냐 아로, 계절에 따라 야생 버섯이 제공되며 싱싱한 블랙베리, 허클베리 및 엘더베리를 제공한다.

이 호텔은 본건물 외에도 14개의 모텔 객실과 1990년에 부지에 지어진 2,700평방 피트 규모의 통나무집을 포함하고 있다.

김삼수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