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러 시장, ‘포틀랜드 클린 에너지 자금’에서 부족한 시 예산 충당하겠다
테드 휠러 포틀랜드 시장은 심각한 포틀랜드 시의 예산 부족분을 ‘포틀랜드 클린 에너지 자금(Portland Clean Energy Fund, 이하 PCEF)에서 보충하겠다고 밝혔다.
휠러 시장이 밝힌 내년 포틀랜드 시 예산은 올해보다 10억 달러가 증가한 약 80억 달러 규모이다. PCEF는 당초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유색인종 지역 사회의 기후 변화 영향을 해소하기 위해 법안이 통과되었으나 기금이 예상보다 많이 모이게 되자, 시의 부족한 예산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포틀랜드 시는 PCEF가 향후 5년 동안 처음 예측보다 추가로 5억 4000만 달러가 모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의 수입은 재량적 일반 자금과 비재량적 자금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비재량적 자금은 전체 예산의 약 90%를 차지하며, 그랜트, 유틸리티 수수료, 계약 등과 같은 특정 목적을 위해 명확히 지정된 수입으로 구성되며, 재량적 자금은 면허 수수료와 세금 등의 수입으로 구성되며 사용 방법에 대한 제약이 훨씬 적다.
포틀랜드 시에서는 올해 사용 가능한 재량 일반 자금을 약 7억 32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PCEF 수입은 약 1억 77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틀랜드 클린 에너지 빌(Portland Clean Energy Bill)은 지난 2021년 오레곤 주 의회가 통과시킨 청정에너지를 위한 법안으로, 포틀랜드 제너럴 일렉트릭(Portland General Electric)과 퍼시픽콥( PacifiCorp)의 전기 서비스를 받는 연간 매출이 1 빌리언 이상이 되는 포틀랜드 지역의 대규모 소매업체로부터 세금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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