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위고 호수(Oswego Lake)의 공공 접근에 대한 최종 판결
포틀랜드에서 남쪽으로 약 30여분 거리에 떨어진 오스위고 호수(Oswego Lake)에 대한 공공 접근에 대한 법적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호수 주변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호수를 관리하고 보존하는 오스위고 호수 협회에 요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현재 오스위고 호수에 공공 접근은 금지되어 있다.
지난 2012년 두 남자가 오스위고 호수에 공공 접근을 허용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법정 안팎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소송은 결국 오레곤 주 대법원으로 넘어갔지만 대법원은 이를 클랙카마스 카운티 순회 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오스위고 호수에 대한 대중의 접근에 대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나뉘는 상황이다. 제리 쿠퍼 씨와 같이 대중의 접근에 허용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오스위고 호수에 대중이 접근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길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는 단순히 호수 일뿐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배심원단은 오스위고 호수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접근하도록 제한할 수는 없다고 결정했으나, 판사의 최종 판결을 남겨 두고 있다.
만약 판사가 배심원단의 의견에 동의하면 누구나 호수 동쪽 끝에 있는 밀레니엄 플라자를 통해 호수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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