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 전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
포틀랜드 교통국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포틀랜드에서 교통사고로 196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9명으로, 30년 만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발생했다.
포틀랜드 시장 테드 휠러는 보도 자료에서 “잃어버린 모든 생명은 지역 사회의 비극”이라며 “포틀랜드의 도로를 모든 사람을 위해 더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포틀랜드 시의회가 2016년 도시 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와 심각한 부상을 없애기 위한 글로벌 운동인 비전 제로(Vision Zero)라는 목표를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수는 급증했다.
당초 시 당국은 2025년까지 이를 목표로 삼았지만 대유행 기간 동안 충돌 사고가 급증하면서 목표 달성을 앞당겼으나 여전히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23년 멀트노마 카운티 인구의 1% 미만이 홈리스를 경험했으나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19%로 교통사고 사망자수의 증가는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보고 되었다.
포틀랜드 교통국 교통안전과장 다나 딕먼은 “지난해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인 40명이 과속과 관련되어 사망했으며, 보행자 사망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2020년까지 매년 약 16명의 보행자가 사망했으나 지난 3년 동안에는 매년 약 26명의 보행자가 사망하는 등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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