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통부, “일부 다리 개선 되었지만 여전히 낙후된 곳 많아”

오레곤 주 교통국(ODOT)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의 다리 상태는 작년보다는 약간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낙후된 곳이 많다고 밝혔다.

2022년 주에 위치한 다리를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하는 건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나 작년에는 3곳의 다리만 수리하거나 보수 작업을 실시해서, 여전히 문제가 있는 교량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주 교통부 다리 관리자 버트 하트맨은 “교체 프로세스가 여전히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런 속도라면 일부 오레곤 주에 있는 다리는 900년 동안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다리는 딱 정해진 사용 기간이 있는 것이 아니다. 100년 어쩌면 더 긴 시간 동안 수명을 유지해야 하지만 현재 오레곤 주에서는 다리 보수나 교체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라며 “파손된 다리는 횡단 차량의 무게에 제한을 두며, 특히 습기가 많은 오레곤 서부에 위치한 다리는 통행 제한이 더 많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주 교통국(ODOT)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의 다리를 보수 및 교체하기 위해서는 주와 연방의 자금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의회에 제출할 자금 요청 서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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