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즐넛 농장들 얼음 폭풍 피해 후 복구 비용 마련에 어려움 겪어
올해 1월 중순에 발생한 얼음 폭풍으로 오레곤주의 헤이즐넛 농가들도 큰 타격을 입어 복구 비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델 농장(Rudell Farms)의 소유주인 셰인 루델은 “헤이즐넛 나무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라며 “나무에 약 1인치 정도의 큰 흠집이 생긴 나무들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루델은 “약 400 에이커 농장이 얼음 폭풍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았으며, 이를 청소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헤이즐넛 나무에 대한 영향은 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델에 따르면 상처가 심하지 않은 나무는 볼트로 고정하거나 다시 묶어 상처를 회복한다고 해도 몇 년 후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는 지금으로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무가 상처로 인해서 벌레가 생기거나 고사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레곤주의 헤이즐넛 농장들은 올해 겨울 얼음 폭풍의 피해뿐만 아니라 최근 작물의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2013년에 작물은 파운드당 1달러가 넘는 가격에 팔렸으나 최근 작물의 가치는 약 71센트에 불과하다.
오레곤주에서는 미국 헤이즐넛 생산량의 99%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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