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도시 전체의 폭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심부 총격 사건은 오히려 증가
포틀랜드 전체에서 총기 폭력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 중심부에서 발생하는 총기 폭력 사건은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틀랜드 경찰국 데이터에 따르면 포틀랜드 중심부에서 보고된 총격 사건은 2022년 42건에 비해 2023년에는 57건으로 35% 증가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주로 발생한 지역은 포틀랜드 다운타운 윌라멧 리버와 I-405 사이, 번사이드에서 I-405가 I-5와 만나는 거리등이 포함되는 지역으로 특히 총격 사건의 대부분은 2번가에서 7번가 사이와 웨스트 번사이드와 모리슨 사이에서 발생했다. 총격 사건의 절반 이상이 5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했다.
포틀랜드 다운타운 중심부의 총기 사건이 계속 증가하자 티나 코텍 오레곤 주지사는 포틀랜드 경찰과 협력하기 위해 주 경찰을 시내로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포틀랜드 메트로 상공회의소 회장 앤드류 혼은 “앞으로 주 경찰과 포틀랜드 시 경찰이 협력하면 도시 중심부에서 발생하는 총기 사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주 지도자들이 다가오는 입법회에서 공개적인 마약 사용을 금지하고 펜타닐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오레곤주에서는 포틀랜드를 도시 중심부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2022년에 비해 2023년 총격 사건이 100건 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