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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주 비버튼 시 ‘미주 한인의 날’ 선포

-3일 시의회실서 시장 및 한인회 임원진 참석 기념행사 열어
-올해 비버튼 시의회 의장에 한인 김성주시의원 당선되기도

1월 13일 미주 이민 121주년을 맞아 오레곤주 비버튼 시가 2일 오후 6시 시의회실에서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을 개최하고 선언문을 채택해 한인 이민역사의 의미를 돼 새겼다.

비버튼 시는 선언문을 통해 “한인 사회가 이룬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에 경의를 표하고 한인들이 근면 성실한 삶과 용기로 미주류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미국 사회에 공헌했다”고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레이시 베티 비버튼 시장과 김성주 시의원, 그렉 콜드웰 전 오레곤주 한국명예영사, 오레곤한인회 송영욱 김미선 김주원 부회장과 클라라 마이어 이사가 참석해 기념행사를 통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Korea Day’ 선포식에서 올해 첫 안건으로 상정된 시의회 의장 선거에서는 김성주 시의원이 만장일치로 시의회 의장으로 당선되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시장부재 시에 시를 대표해 시의회를 주재하고 비버튼 시를 대표하는 역할과 임무를 수행한다. 한인사회 최초로 시의회에 진출한 김 의원은 오는 5월 보궐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한다.

오레곤한인회로부터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을 받고 있는 김 의원은 지난 한 해 동안 Korea Day 선포식 개최와 추석기념 디스플레이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선포, 비버튼 학군 내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초등학교 추진, 코리아가든 건립추진 등 활발한 의회 활동을 펼쳐왔다.

<기사제공: 오레곤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