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이스라엘 회로판 제조 공장 확장에 총 250억 달러 투자

세계적인 종합반도체 회사 인텔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남쪽에 위치한 키리야트 가트 지역 회로판 제조 공장을 확장하는데 총 25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6월 이스라엘 정부는 이 투자 계획에 대해 언급하면서 인텔 투자액의 12.8% 인센티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성명서를 통해 “키리야트 가트 공장의 확장 계획은 더 견고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부분으로, 이는 유럽과 미국에서의 지속적이고 계획된 생산 투자를 위해 계획되었다”라고 밝혔다.

인텔은 반도레 생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아시아 지역 이외에서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번 이스라엘 회로판 제조 공장 확장은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 정부는 인텔에게 공장을 2028년까지 가동을 시작하고 적어도 2035년까지 계속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인텔은 향후 10년 동안 이스라엘 공급업체들에게 6천억 세켈(166억 달러)을 지출하고, 수천 개의 직접 및 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현재 인텔은 이스라엘에서 11,7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확장을 위한 건설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스라엘 재무부는 “이번 투자는 기업이나 조직에 의한 이스라엘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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