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주 금융규제국, 연말 쇼핑 시즌에 “사기에 주의하라”고 당부

2023년 연휴 쇼핑 시즌이 다가왔다. 오레곤주 금융규제국(DFR)이 금융 사기, 특히 기프트 카드 관련 사기를 조심하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DFR에 따르면 매년 연말에는 금융 사기가 크게 증가하는데, 전화, 문자, 이메일 또는 소셜 미디어 메시지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DFR에 따르면 사기꾼은 구글 플레이. 애플 또는 아마존 카드와 같은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카드 번호와 개인 식별 번호(PIN) 코드를 넘겨줄 것을 강요한다.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사기꾼은 주로 긴급한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전기세가 체납되었거나 빚이 있다며 빠르게 지불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입게 된다고 위협한다. 이후 기프트 카드 구매를 지시하고 기프트 카드의 번호와 PIN을 요구한다.

특히 이들은 주로 IRS, 사회보장국, 심지어 연방거래위원회라고 사칭하는데, DFR은 사기 예방을 위해 △ 모르는 번호의 전화 혹은 문자 메시지는 차단 △ 전화, 문자 또는 이메일로 개인 정보 제공 금지 △ 당첨 혹은 좋은 제안에 대한 거절 △ 상품권, 송금 또는 암호화폐로 지불을 요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FR는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되면 DFR의 소비자 보호 담당자(1-888-877-4894)에게 연락하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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