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메트로 지역에서 “개 전염성 호흡기 질환” 확대
오레곤 수의학회(OVMA)에 따르면 최근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을 중심으로 ‘개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레곤 농업부(ODA)는 “이 호흡기 질환은 항생제에 저항성이 있으며, 지난 8월 이후 수의사들은 100건 이상의 폐렴 또는 기관지염 사례를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ODA는 현재 오레곤 주립 대학 칼슨 수의대와 주 및 국가 수의학 연구소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사례의 원인을 찾고 있으며, 최근 몇 건의 사례를 관찰한 세일럼 지역 애완동물 구조소와도 협력하고 있다.
OVMA는 반려견 주인들에게 사전 검사를 실시하고 가능하면 반려견들이 많이 모인 곳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알려진 사례의 공통점을 분석해 보면 경증부터 중등도의 만성 기관지염이 항생제에 미미하게 반응하거나 반응하지 않는 경우 (6-8주 이상 지속됨)가 많다. 이에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폐렴으로 이어져 24-36시간 안에 급성 폐렴으로 악화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ODA는 “현재까지 보고된 역학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사례들은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보이지만 일반적인 호흡기 진단 테스트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화 503-986-4711로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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