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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중 엔진 끄려던 알래스카항공 조종사, ‘환각 버섯’ 섭취

알래스카항공의 조종사 조셉 엠머슨(44세)이 에버렛을 떠나 비행하던 비행기 엔진을 끄려 시도한 혐의를 받은 뒤 체포 되었으나 현재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엠머슨은 비행기 조종실에서 헤드셋을 던지고 “내 기분이 좋지 않아”라고 말한 후 비행기 양쪽 엔진을 끄려 했고, 다른 조종사들과의 짧은 신체적 격투 뒤에 조종실을 떠났다고 기록되었다.

체포된 엠머슨은 경찰에게 “정신적 위기에 처해 있었고 40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았다”라며 “비행기에 탑승하기 48시간 전에 환각 버섯을 섭취했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주립대학교 의학 교수인 앤서니 보크 박사는 “환각 버섯은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한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정신과 약학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이사 데이비드 다디오모프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환각 버섯을 섭취한 후 세계, 자연환경, 다른 개인들과의 연결감을 느끼며 극도의 피해망상과 공포 등을 경험한다는 임상 보고가 있다”라고 밝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각버섯이 우울증 치료에 큰 효과를 보여주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주 보건국(OHA), 주 최초 실로시빈 사업 허가증 발급

환각 버섯에는 실로시빈이라는 천연 환각 유발 물질이 있는데 약 200종 이상의 버섯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레곤 주에서는 2015년부터 오레곤 실로시빈 협회를 기반으로 실로시빈의 합법화 가능성을 계속 추진해 오다, 지난 2020년 길거리 마약이라고 불리는 헤로인. 코카인. 히로뽕 소지를 미 최초로 합법화 하면서 환각 버섯도 합법화 시켰다.

오레곤 주는 미국에서 실로시빈 사용을 합법화한 최초의 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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