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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성 딱정벌레로 윌슨빌 ‘참나무’ 잇따라 말라죽어

유럽과 중동의 침입성 곤충인 딱정벌레가 포틀랜드 남쪽 윌슨빌 지역의 참나무 여러 그루를 공격하고 있어, 오레곤 산림청(이하 ODF)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ODF에 따르면 참나무를 공격한 벌레는 ‘암브로시아 딱정벌레(Ambrosia Beetle)’라고 불리는 해충으로 나무에서 나무로 다양한 종류의 곰팡이를 퍼뜨려 ‘참나무 시들음병’이라는 질병을 일으키며, 이 질병에 감염된 참나무는 말라죽는다고 설명했다.

ODF 침입종 전문가 왓트 윌리엄은 “침입종 딱정벌레는 지난 2018년 멀트노마 카운티에서 처음 발견 되었으며 이후 2020년에는 매리언 카운티에서, 2021~2022년에는 클락카마스 및 워싱턴 카운티에서 발견되었다”라고 전했다.

이 딱정벌레는 2017년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발견 되었으며, 캘리포니아 참나무가 쇠퇴하고 말라죽는 원인이 되었다.

ODF는 침입종 딱정벌레가 미칠 수 있는 영향과 통제 방법을 평가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산림청과 접촉했다.

ODF는 “참나무가 말라죽어가는 증상을 보이면 오레곤 침입종 핫라인(Oregon Invasive Hotline)으로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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