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주택 보조 프로그램 ‘노스웨스트 파일럿 프로젝트’에 문의 전화 폭주
오레곤 주의 ‘노스웨스트 파일럿 프로젝트(Northwest Pilot Project)는 저소득 노인들을 저렴한 주택에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프로젝트 담당자 로라 로바토는 “최근에는 일주일에 약 150통의 전화를 받고 있다”며 “2021년부터 문의가 증가했으며, 작년에 비해 최근에는 50% 이상 문의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팬데믹 동안 주거를 잃은 사람들이 늘었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여러가지 문제가 심각한데, 그들은 신체 및 정신 건강에도 문제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포틀랜드의 비영리단체에는 무료 식사 제공 서비스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포틀랜드 무주거 커뮤니티에 식사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블랜셰 하우스(Blanchet House)의 디렉터 커먼은 “8월보다 9월에 매일 500개의 식사를 더 제공하고 있으며, 수치가 매달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식사 수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가 상승으로 쉴 곳은 있지만 식료품비를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지역 비영리 단체들에서는 포틀랜드 시내에서 오전 8시부터 밤 8시 사이에 홈리스들의 캠핑을 금지하는 ‘포틀랜드 주간 캠핑 금지’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무료 식사를 원하는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Copyright@orego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