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크립토스포리튬’ 양성 반응

잠재적으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이 포틀랜드의 주요 식수원에서 발견되었다.

관계자들은 불론(Bull Run) 유역에서 수집된 물이 크립토스포리디움증을 유발하는 기생충인 크립토스포리튬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설사, 구토,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면역 체계를 가진 사람들은 의학적 도움 없이 크립토스포리디움 노출로부터 회복할 수 있지만, 면역이 저하된 사람들은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드문 경우지만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포틀랜드 수자원국(PWB)은 “포틀랜드는 오레곤 주 보건 당국의 규정 준수 일정에 따라 2027년 9월까지 여과 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중 보건 당국은 계속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예방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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