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 어류 야생동물국(OFWP), 혹등고래 보호를 위해 게잡이 관련 제한
오레곤 주정부는 혹등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게잡이 어선의 수와 그물 낙하 깊이를 제한하는 규정을 연장 실시 한다.
오레곤 주 어류 야생동물국(OFWC)에 따르면 혹등고래가 게잡이 어선의 덫에 연결된 밧줄에 얽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혹등고래가 오레곤 해역을 지나는 시기에 던저니스 게 어업을 제한하는 규정을 연장 확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OFWA는 “오레곤 해안에서 이동하는 혹등고래들이 무거운 덫에 연결된 수직 밧줄에 걸려 몇 달 동안 끌고 다닐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부상을 입거나 굶주리거나 지쳐서 익사할 수 있다”라고 규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일부 던지니스 게 잡이 관련자들은 “오레곤의 던지니스 게 어업은 태평양 북서부 어업의 중추 중 하나로, 게잡이 어선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오레곤 지역의 수산업에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레곤 주 어류 및 야생동물 위원회는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이번 시즌 이후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고래 보호를 위한 게 잡이 어선에 대한 규제 조치를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2년 후에 관련 규칙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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