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외동포청, 오레곤통합한국학교에 감사패 수여
개교 42주년을 맞이한 오레곤통합한국학교(교장 호선희)가 2세들의 정체성 교육과 한글 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로 21일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지난 1981년 창립된 오레곤통합한국학교는 한국어 교육과 뿌리교육을 통해 자랑스런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민족학교로써 탄탄한 기틀을 다져왔다.
재외동포청장 감사패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산하 450여 회원학교 중 5개교에 수여됐으며 오레곤통합한국학교 경정혜, 안진숙 두 교감선생이 근속 15주년 표창패를 받았다.
호선희 교장은 “지난 1981년 한인회장을 역임한 고 최태홍 회장이 한글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글학교를 세웠기에 오늘같은 성공적인 역사의 결실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하고 “22명의 교사들이 미래세대교육 육성을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교육발전에 공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1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행사에서 거행됐다.
한편 오레곤한인회(회장 김헌수 이사장 음호영)는 한국학교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광복절 기념행사 때 후원금과 감사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기사 : 오레곤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