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보건국(OHA), 2021-2022 기후 및 건강 보고서 발표

오레곤 보건국이 지난달 발표한 2021-2022년의 오레곤 지역 기후 및 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오레곤에서도 극심한 기상 현상과 기후 관련 재난이 점점 더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적인 기온 상승으로 인해 산불, 폭염, 얼음 폭풍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 패턴이 오레곤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주 정부의 기후 변화 적응 프로그램 및 입법에 지속적인 투자가 있었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레곤에서 물 부족 현상이 심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2021년에 13개의 오레곤 공공 수도 시스템에서 물 공급 부족이 발생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열 돔 현상이 극심하지 않았던 2022년에도 지속되어 오레곤의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에 의한 피해는 2021년에는 오레곤 중부 및 남부에 연기로 인한 피해가 컸다고 밝혔으며, 몇몇 카운티에서는 2020년에 비해 천식과 같은 질병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온 상승에서는 2021년 열 돔 현상으로 인해 83년만에 최고 기온을 보였으며, 오레곤 중부 지역이 극심한 가뭄 현상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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