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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주정부, 오피오이드 관련 제약사들과 합의 완료

오레곤 주 엘렌 로젠블룸 법무장관은 제약회사 테바(Teva), 엘러간(Allergan), CVS 및 월그린(Walgreen)과 오피오이드 관련 손해배상 소송으로 17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받기로 최종 합의했다.

주 정부는 향후 15년 동안 거의 2억 1,94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금은 오피오이드 확산을 퇴치하고 약물 남용 장애를 예방 및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오레곤 보건국이 밝힌 오피오이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에는 745명의 오레곤 주민이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사망하는등 팬더믹 이후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이 크게 증가했다.

법무장관은 “가족, 지역사회, 우리 주 및 국가에 가해진 피해는 결코 되돌릴 수 없지만, 우리는 잘못이 있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고 위기에 대한 오레곤의 대응과 관된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구했다”며 “이러한 위기로부터 오레곤이 벗어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카운티 및 시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지방 정부와 주 전체 조직인 오피오이드 정착 예방 치료 및 회복 위원회(Opioid Settlement Prevention Treatment and Recovery Board)간에 공유된다.

이번 합의 내용에 따르면 테바(Teva)는 앞으로 오피오이드 관련 홍보를, 엘러간(Allergan)은 최소 10년 동안 오피오이드 판매를 금지한다. 또한 CVS와 월그린(Walgreens)은 오피오이드 처방과 관련된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보고하고 세부 사항을 공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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